남편 토막살해 고유정 근황.jpg
못먹어도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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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14:00
청주여자교도소 옛 재소자 A 씨는 현재 무기수로 복역 중인 고유정의 감옥 생활 이모저모에 대해 전했다.
A 씨는 먼저 "무기수도 살인교사, 살인 등 레벨이 있다. 고유정은 남편을 죽였으니까 악독하기로는 레벨이 A급"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고유정이 입소하고 처음엔 왕따를 당했다더라. 사람들이 침 뱉고 머리끄덩이 잡고 운동할 땐 몰래 흙도 던지고. 괜히 지나가는 척하고 밀어버리거나 그랬다"며 죄수들 사이에서도 기피 대상이었다고 했다.
또 "(고유정이) 잘 안 씻는다고 한다. (방 밖으로) 못 나가는 거다. 안 나가면 찬물로 씻어야 하는데 찬물은 추우니까 못 씻는 것"이라고 했다.
A 씨는 "고유정의 머리끄덩이를 잡았다는 사람이 거의 한 달을 고유정 방문 앞에 가서 욕했다더라"며 "그래서 나중에는 고유정이 '그만해. XXX아'라고 욕해서 방 사람들도 놀랐다고 하더라"는 일화도 전했다.
고유정은 지난 2019년 아들의 면접 교섭을 위해 만난 전남편 강 모 씨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그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고유정은 시신을 훼손한 뒤 캐리어에 담아 일부는 여객선 갑판에서 바다에 버리고, 일부는 경기 김포 소재 아파트 쓰레기 분리 시설에 버렸다. 재판부는 고유정이 남편을 계획적으로 살해했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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