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부르는 이번 시즌 리그 개막과 함께 유럽 무대까지 병행하고 있어 초반부터 일정이 빡빡하다. 특히 주중 UEFA 컨퍼런스리그 일정을 소화한 직후 불과 이틀 남짓한 준비 기간 만에 낭트를 상대해야 하기에 체력적인 부담이 매우 크다. 팀 내에서는 수비진의 연속적인 결장도 눈에 띈다. 앤드루 오모바미델레가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고, 사이두 소우는 무릎 부상으로 내년 초까지 전력에서 이탈한다. 이로 인해 수비 라인 안정감이 저하될 수밖에 없으며, 로테이션 기용도 불가피하다. 공격에서는 에마누엘 에메가가 개막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려 하지만, 다른 자원들은 뚜렷한 출력이 부족하다. 딜란 바크와 막시 오예델레가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해 전방에서 확실히 상대를 압도하는 힘은 없다. 리그 첫 경기에서는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출발이 좋았으나, 전반적으로 박빙 승부가 많고, 선제골을 넣은 뒤 리드를 지킨다는 단순한 패턴에 머물러 있다. 주전 대부분이 유럽 무대에 출전하여 체력 소모가 컸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의 경기력은 변수가 많을 수밖에 없다.

낭트는 개막전에서 패배를 기록하며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얻었지만, 회복 기간이 길어 이번 경기를 위해 충분히 재정비할 수 있었다. 부상 변수로는 이그나티우스 가나고가 장기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지만, 이미 장기간 전력에서 제외된 상태이기에 현 전력 운영에서는 크게 고려되지 않는다. 주요 공격진으로는 유세프 엘 아라비, 에르바 기라시, 마티스 아블린 등이 출전했으나 최근 실질적인 공격 포인트가 없는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공격 효율이 떨어지고 전방 압박 강도 역시 제한적이어서 득점력이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그러나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원정에 나서는 상황이기에 팀 전체적으로는 체력적으로 스트라스부르보다 우세할 수밖에 없다. 낭트는 원정 성적에서 대부분 1점차 승부를 기록하는 경향이 강하며, 수비적으로는 대체로 버티는 경기가 많았다. 점유율은 낮으나, 간결한 공격 전개와 수비 블록을 통해 상대의 실수를 기다리는 전술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경기는 스트라스부르가 홈에서 나서는 만큼 점유에서 우위를 가져가려 하겠지만, 주중 유럽 일정을 소화하며 주전 다수가 체력적으로 부담을 안고 있어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무게감이 떨어질 수 있다. 반면 낭트는 일정상 충분히 회복된 상태에서 조직적인 수비와 빠른 전환을 앞세워 득점을 노릴 전망이다. 그러나 양 팀 모두 공격 전개 효율이 높지 않고 골 결정력에서도 불안 요소가 크다. 스트라스부르는 수비 결장으로 안정감에서 흔들릴 여지가 많으며, 낭트는 공격진의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맞대결은 득점 기회가 여러 차례 만들어질지라도 마무리가 잘 되지 않아 저득점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양 팀 모두 체력·전술적 제약이 나타나면서 수비에서는 리스크를 안으나, 공격에서는 확실한 해결사가 부재하여 결판을 내지 못할 것이다. 결국 득점 없이 팽팽하게 맞서는 경기가 될 공산이 크다. 0-0 무승부를 예상한다.

# 베팅 전략

* 무승부 ⭐⭐⭐

* 홈팀 핸디캡 패 ⭐⭐⭐

*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