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우치 세이류(3승 4패 3.06)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6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우치는 다시 선발로서의 감각을 되찾은 모습이다. 닛폰햄 상대로 7월 20일 홈에서 5.2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이번 경기에서 극복할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1회말 터진 쿠로카와 후미야의 3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라쿠텐의 타선은 이후 7이닝동안 단 3안타에 그쳤다는게 문제다. 최근 이 팀의 타선은 쿠로카와와 보이드만 일하는 느낌이다. 2이닝을 간신히 막아낸 불펜은 탈삼진 능력으로 먹고 사는것 같다.

닛폰햄 파이터스는 카토 타카유키(7승 5패 3.14)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9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3.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카토는 2겨익 연속 4실점으로 최근 페이스가 흔들리는 편이다. 라쿠텐 상대로 7월 20일 원정에서 7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최근 야외 구장 투구가 좋다는 점은 승부를 걸 여지가 있다는 이야기. 전날 경기에서 쇼지 코세이 상대로 1회초 시작과 동시에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닛폰햄의 타선은 홈 경기의 호조를 원정에서 이어가지 못한게 문제다. 후반 집중력 문제를 생각한다면 역시 이 팀은 홈런이 터져야 이야기가 된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전체적으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전날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딱 한 방만을 제외하면 모두 제 몫을 해냈다. 그 원 펀치의 강도가 라쿠텐이 셌을 뿐이다. 전날 양 팀의 타선을 고려한다면 일단 우치는 확실히 자신의 투구를 해낼수 있는 투수다. 이제 라쿠텐이 카토를 어떻게 공략하느냐인데 최근 라쿠텐은 좌완 상대 타격이 상당히 좋은 편이고 닛폰햄의 타격이 이전 같지 않다. 상성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2 라쿠텐 승리

승1패 : 라쿠텐 승리

핸디 : 라쿠텐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