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는 오타케 코타로(7승 3패 2.84)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5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타케는 홈 특화 투수임을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 요코하마 상대 첫 등판이지만 홈 경기의 오타케라면 충분히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아즈마 상대로 1회말 상대의 어이 없는 수비로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한신의 타선은 우승 확정의 후유증이 너무 길게 가는듯한 느낌이 있다. 최소한 이번 경기에서만큼은 서서히 감을 되찾아야 하는 상황. 2.2이닝동안 2안타 무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랜트 하트윅에게 가을 야구를 맡기기는 조금 힘들어 보인다.

요코하마 베이스타즈는 이시다 유타로(2승 4패 3.66)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8월 30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이시다는 8월 들어서 완연히 투구 내용이 좋아지고 있는 중이다. 7월 27일 한신 원정에서 4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원정에서 부진한 문제를 이번에 극복할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이토 마사시에게 악몽을 안겨주면서 6점을 올린 요코하마 의 타선은 홈런 2발로 4점을 올린게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회초 결정적인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린 츠츠고 요시토모는 9월의 진격에서 가장 큰 역할을 차지하는 중.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리에 타이세이의 컨디션 회복이 반가울 것이다.

우승 확정 이후 2연패. 한신의 경기력은 빈말로도 좋다고 할수 없는 편이다. 물론 모티베이션이 떨어진건 인정하지만 향후 클라이막스 시리즈에서 만날수도 있는 상대에게 홈에서 스윕을 당한다는건 절대로 좋게 작용할수 없는 부분. 오타케는 홈에서 강점을 가진 투수인 반면 이시다는 아무래도 원정에서 기대가 어렵다. 슬슬 한신의 타선이 살아날 때가 되긴 했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2 한신 승리

승1패 : 한신 승리

핸디 : 요코하마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