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주니치 : 타카하시 히로토(2승 6패 3.26)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세이부 원정에서 8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타카하시는 교류전에서도 변함없는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예년과 다르게 오히려 홈 경기에서 자주 흔들린다는 점이 이번 경기 최대의 변수가 될 수 있다.

닛폰햄 : 카토 타카유키(4승 2패 2.52)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1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9안타 2실점 완투승을 거둔 카토는 교류전에 있어선 나름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걸 증명해 보였다. 특히 돔 구장 투구가 더 좋은 타입인만큼 이번 반테린 돔 원정도 충실히 제 몫을 해낼수 있을 것이다.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주니치 : 오노 유다이는 7이닝 3안타 1실점. 홈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정말로 오노다운 투구였다. 직후 등판한 하시모토 유키도 1이닝을 삭제하면서 방어율을 0.44까지 낮췄다. 문제라면 역시 주니치 타자들이 침묵했다는 것이다.

닛폰햄 : 이토 히로미는 112구 열투 끝에 9이닝 5안타 완봉승을 장식. 부진 뒤 쾌투의 정석을 다시금 보여주었다는데서 큰 의미가 있다. 그리고 남은 2경기에서 닛폰햄은 불펜을 풀가동할수 있다.

불펜 : 닛폰햄의 우위

타격

주니치 : 이토 히로미 상대로 5안타 완봉패. 결정적 찬스였던 2회는 병살타, 9회말엔 1사 1,2루의 찬스를 중심 타선이 살리지 못하면서 1점차 패배를 당했다. 이래야 뭔가 주니치스럽다라는 생각도 들 정도다.

닛폰햄 :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오노 유다이 상대로 3안타 2볼넷으로 1득점. 5회까지 안타 1개에 묶여 있다가 6회초 이소바타의 3루타 이후 키요미야의 희생 플라이가 나오면서 결승점을 뽑았다. 정말 전날 경기는 이소바타의 발이 만들어낸 승리라고 해도 좋아 보인다.

타격 : 닛폰햄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전날 경기는 역시나 주니치!라는 느낌이 드는 경기였다. 투수력은 좋지만 타격이 받쳐주지 않는 팀의 전형. 이번 경기 역시 타카하시와 카토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투수전의 가능성이 높은 편. 문제는 금년의 타카하시는 묘하게 홈에서 좋지 않고 닛폰햄은 이 변수를 파고 들수 있는 팀이라는 점이다. 전력에서 앞선 닛폰햄 파이터스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3:2 닛폰햄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오버

SUM :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