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야쿠르트 : 요시무라 코지로(3승 3패 3.31)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요시무라는 소프트뱅크전 부진을 빠르게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홈 경기 투구는 기복이 있고 홈에서의 낮 경기라는 점이 불안 요소 중 하나다.

오릭스 : 미야기 히로야(3승 1패 2.12)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4일 요미우리와 홈 경기에서 9이닝 1실점의 쾌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미야기는 금년 승운이 크게 따르지 않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낮 경기 투구는 나쁘지 않은데 야외 구장 투구가 좋다는 점은 주목해야 할 포인트.

선발 : 오릭스의 우위

불펜진

야쿠르트 : 오가와는 홈런에 무너지면서 4이닝 9안타 8실점의 부진. 이후 불펜이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기어코 동점을 만들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10회초 등판한 호시 토모야가 2실점을 허용하면서 게임 오버. 이게 야쿠르트의 한계다.

오릭스 : 에스피노자는 3이닝 4안타 3실점. 제구난조가 최악의 투구를 불렀다. 이후 혼다가 잘 버텨줬지만 타카시마와 야마오카, 퍼도모가 무너지면서 5점의 리드가 허공으로 날아가버렸다. 그러나 마지막 2이닝은 무실점으로 막았고 결국 승리. 이와사키 쇼는 승리 투수가 반가울 것이다.

불펜 : 오릭스의 미세 우위

타격

야쿠르트 :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오릭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14안타 8점. 특히 후반에 몰아치기를 시전하면서 오릭스의 승리조를 공략한건 주목할만한 포인트다. 그러나 큰 것 한방이 없는게 정말로 아쉽다.

오릭스 : 오가와 상대로 홈런 2발로 5점을 뽑는 등 8점. 이후 무난하게 가는듯 했지만 동점이 된 뒤 연장에서 다시금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2점을 추가. 기어코 두자릿수 득점을 만들어냈다. 4안타를 때려낸 와카츠키 켄야는 팀의 소금 같은 존재임을 증명중이다.

타격 : 오릭스의 우위

승패 분석

전날 경기는 그야말로 엄청난 타격전이었다. 두 팀 모두 빅 이닝을 만들어냈다는건 그만큼 타격이 좋다는 이야기. 일단 홈에서 기복이 있는 요시무라가 막긴 쉽지 않을 것이다. 반면 미야기는 여전히 위력적인 투수고 오릭스의 타선은 불이 붙었다. 야쿠르트의 타격도 매서웠지만 2경기 연속 오릭스의 불펜이 무너지는건 생각하기 어렵다. 선발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2 오릭스 승리

승1패 : 오릭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홀